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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호국기념관 '잊혀진 영웅, 호남 학도병' 특별기획전
등록일 : 21-08-06조회수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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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입대 혈서를 쓴 후 기념촬영을 하는 순천매산중학교 학도병들의 손가락에 붕대가 감겨있다.(호남호국기념관 제공) 

호남호국기념관(관장 이형남)은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호남지역 학도병을 주제로 한 '잊혀진 영웅, 호남 학도병' 특별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호남호국기념관 다목적강당(1층)에서 열리며, 6·25전쟁에 참전한 전남동부지역 학도병 180여명의 활약상과 전쟁 이후학도병들의 삶을 담은 자료와 유물 80여점을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호남호국기념관이 제1종 전문 박물관 정식 등록 후 처음으로 개최된다. 호남지역 학도병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호국보훈의식을 강화하고자 기획됐으며 12월5일까지 계속된다.

전시 내용은 총 2부로 학도병이 최초로 참전한 전투인 화개전투를 소개하는 '학도병, 화개를 지켜내다'와 전쟁 이후 학도병들의 삶을 돌아보며 추모하는 '학도병, 그들을 회상하다'로 구성된다.

또 추모 리본 달기 체험 및 특별기획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해 관람객이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당시 15~18살 남짓의 나이 어린 학도병들은 1950년 7월 호남에 닥쳐온 6·25전쟁의 불안 속에서 국방의 의무도 없었지만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혈서를 쓰고 자원입대했다.

순천·여수 등 전라남도 동부지역 17개 학교, 180여명의 학생들은 제대로 된 군사훈련도 받지 못한 채 입대 12일 만에 화개전투에 참전해 북한군의 진격을 막고, 피난민을 구출시킬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학도병 최초의 전투인 '화개전투'다.

전투 과정에서 전사·실종된 70여명의 학도병들은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노력으로 10구의 유해가 발굴됐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학도병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형남 호남호국기념관장은 "71년 만에 처음으로 전남동부지역 180여명의 호남 학도병을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린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학도병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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